취미로 돈 벌기! 아트토이 & 피규어 커스텀 제작법

1. 아트토이와 피규어 커스텀, 무엇이 다른가요?

아트토이(Art Toy)와 피규어 커스텀은 단순한 수집을 넘어 창작과 수익 활동으로까지 확장되고 있는 트렌디한 취미다. 아트토이는 작가가 창작한 독창적인 디자인의 소형 조형물로, 미술 작품의 범주에 가까운 감각적 수집품이다. 반면 피규어 커스텀은 이미 제작된 피규어나 토이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리페인팅하거나 부품을 개조해 새로운 캐릭터로 재탄생시키는 작업을 말한다.

요즘 SNS와 유튜브, 블로그 등에서 아트토이 및 커스텀 피규어를 소개하는 콘텐츠가 증가하면서 관심도가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 단순히 장식품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이 취미를 발전시켜 커미션(의뢰 작업), 전시, 심지어는 굿즈 판매로 연결하는 경우도 많다. 창의력과 손재주가 있다면 누구나 시작할 수 있고, 익숙해질수록 수익까지 기대할 수 있는 점이 큰 매력이다.

2. 피규어 커스텀, 어떻게 시작하면 좋을까?

처음 시작하는 사람이라면 완제품을 구매해서 커스텀 연습을 해보는 것이 좋다. 가장 보편적인 방식은 리페인팅이다. 기존 피규어의 색을 지우고, 아크릴 물감이나 마커, 붓 등을 사용해 자신만의 스타일로 새롭게 칠하는 작업이다. 이 과정에서 필요한 기본 도구는 사포, 도료, 붓, 마스킹테이프, 그리고 마감재다.

도색 외에도 부품을 바꾸거나 추가하는 키트바싱(kitbashing), 3D 프린터를 활용한 커스텀 헤드나 악세서리 제작 등 다양한 확장 기법이 존재한다. 처음부터 너무 복잡한 작업에 도전하기보다는 간단한 리페인팅부터 천천히 실력을 키워가는 것이 좋다.

또한, 요즘은 빈 피규어 바디 형태로 나오는 DIY 토이 킷이 많아 초보자도 부담 없이 커스텀에 도전할 수 있다. 특히 '베어브릭', '던키보이', '머니(Munny)' 같은 브랜드의 공용 토이는 전 세계적으로 아트토이 입문자들에게 인기 있는 아이템이다.

 

3. 내 작품을 알리는 방법과 수익화 노하우

피규어나 아트토이를 제작했으면 그다음 단계는 '보여주는 것'이다. 인스타그램, 유튜브, 블로그 등을 통해 작업 과정을 공유하거나 완성작 사진을 올리면 비슷한 취향을 가진 사람들과 연결될 수 있다. 해시태그를 잘 활용하면 해외 팬들과의 교류도 가능하다.

수익화는 크게 네 가지 방식으로 나뉜다

• 커미션(의뢰 제작) - SNS를 통해 주문을 받아 개인 맞춤형 피규어를 제작해 주는 방식
• 전시 참여 및 굿즈 판매 - 아트 마켓이나 디자인페어에 참여해 실물 판매 또는 주문제작을 진행
• 디지털 콘텐츠 수익 - 제작 과정 영상, 튜토리얼 콘텐츠를 유튜브나 블로그에 올려 광고 수익이나 협찬을 받을 수 있음
• 온라인 마켓 활용 - 스마트스토어나 아이디어스, 해외의 경우 Etsy나 eBay를 통해 작품을 직접 판매 가능

작품성이 뛰어나면 수십만 원 단위의 판매도 가능하다. 중요한 것은 꾸준히 기록하고, 작품에 이야기를 담는 것이다. 자신만의 캐릭터나 세계관이 있는 아트토이는 단순한 장식품을 넘어 하나의 브랜드가 될 수도 있다.

 

4. 꾸준한 취미가 창작의 자산이 된다

아트토이와 피규어 커스텀은 그 자체로도 힐링이 되는 창의적 취미다. 반복적인 일상에 지쳐 있을 때, 손으로 무언가를 만들고 색을 칠하며 집중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몰입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처음에는 서툴고 오래 걸리지만, 하나씩 완성해 가는 과정은 분명 뿌듯함을 준다.

또한 이 취미는 실력이 쌓일수록 작품성과 희소성이 올라가며, 자연스럽게 부가적인 수익이 따라오는 구조다. 단순히 돈을 벌기 위한 수단이 아니라 나만의 감성과 취향을 표현하면서 '나를 브랜드화'할 수 있는 기회로 활용할 수 있다.

 

이제는 단순한 취미도 콘텐츠가 되는 시대다. 당신의 개성 있는 작업물이 누군가에겐 특별한 감동이 될 수 있다. 아트토이와 피규어 커스텀, 취미 이상의 가치가 있는 이 작업에 한 번 도전해 보는 건 어떨까?